- 혹한기 성능 저하 없이 외기 100% 도입 가능한 ‘가스 외기조화기’ 주목

- 냉난방·환기·가습·청정 기능 유닛화한 ‘천정형 컴팩트 공조기’ 경쟁력 확보

-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에 무급유 인버터 터보냉동기와 항온항습기 공급

 

한국코로나 최재용 대표한국코로나 최재용 대표

최근 황사, 매연 등의 실외 유발 오염을 차단하고 호흡기 바이러스 같은 병원균, 인체활동에 의해 실내에서 유발되는 오염물질을 외부로 배출하면서 냉난방을 해야 하는 상황이 증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미세먼지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개선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기존 공조방식보다 에너지소비는 줄이고 환기 효율은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공조시스템이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산업용 버너 생산업체에서 공조분야 에너지절감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는 한국코로나 주식회사(대표 최재용)가 바로 그 업체다.

한국코로나는 자체 특허 및 축적기술을 접목한 가스 외기조화기와 냉난방·환기·가습 기능을 유닛화한 천정형 공조기를 속속 선보이며 공조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최재용 대표는 “기술역량 강화를 통해 기존 산업용 버너는 응용분야를 넓혀가면서 가스 외기조화기와 천정형 공조기를 앞세워 기존 공조시장뿐 아니라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 등 틈새시장 공략으로 지속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한국코로나 공장 전경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한국코로나 공장 전경

가스식 외기조화기, EHP 대비 에너지비용 절감효과 우수

한국코로나가 개발한 가스 외기조화기는 냉난방 시 100% 외기 환기모드로 실내 유발 미세먼지, 바이러스 등을 외부로 100% 배출 가능하다.

최재용 대표는 “일반적인 공기조화기는 냉난방 부하를 줄이기 위해 실내공기를 70% 정도 재순환하고, 외기 공기를 20~30% 정도를 도입해 환기하므로 실내의 미세먼지, 병원균 등의 오염물질이 외부로 배출되지 못하고 실내에서 재순환할 수 있다”며 “가스 외기조화기는 팬 2개와 댐퍼 3개를 연동제어해 외기 도입과 실내순환 공기비율을 자유자재로 조절 가능하고 이중 필터 적용으로 외기를 정화해 청정한 상태의 공기를 실내로 공급한다”고 강조했다.

 

중형 가스 외기조화기 (10RT)중형 가스 외기조화기 (10RT)

기존 EHP 방식 대비 에너지비용 절감효과도 우수하다.

EHP 방식은 혹한기에 난방 성능이 크게 저하하고 넓은 공간을 난방하려면 충분한 예열시간이 필요하다.

이에 비해 가스 외기조화기는 가스버너를 이용해 난방하므로 혹한기에도 성능 저하가 없으며, 가동 즉시 고온의 공기를 공급하므로 예열시간이 필요 없어 학교 강당, 체육관 등 일정 시간만 사용하는 넓은 공간이나 푸드코트, 산업체 등 환기량이 많은 시설의 난방에 적합하다.

기존 공조기와 달리 가스 외기조화기는 온수 배관 및 순환펌프를 사용하지 않는다. 가스배 관만 설치하므로 공사비용이 절감되고 STS 열 교환기 난방방식을 채용해 동파 우려도 없다. 또 전기 예열코일을 사용하는 EHP 등 다른 냉난방 방식과 비교해 수전 용량을 줄일 수 있 고 전력사용량도 적어 에너지 비용을 대폭 절 감할 수 있다.

여기에 전기보다 저렴한 가스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난방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버너 직접가열 방식이기 때문에 보일러 방식에서 필요한 예열시간(30분~1시간)이 없으며 실내 공급 공기온도가 40℃ 이상으로 사용자 쾌적성이 높다.

무엇보다 가스 외기조화기에는 자체 개발한 저NOx 가스버너를 적용해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40ppm 이하 수준으로 유지해 친환경적이며, 연소효율도 85% 이상 달성해 에너지 절감성도 뛰어나다. 또 연소가스 재활용이 가능한 폐열회수 특허기술을 적용해 에너지효율이 높고 최신 IoT 기술을 접목해 모바일 원격 제어 및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이외에 정교한 고강도 아연도 STEEL PROFILE FRAME 및 불연 단열재를 적용해 강도 및 기밀성, 화재안전성이 뛰어나다.

 

대형 가스 외기조화기-Roof Top Unit대형 가스 외기조화기-Roof Top Unit

최재용 대표는 “직화식 버너(덕트버너), 저 NOx버너, 열교환기 등 주요 핵심기기와 외기조화기를 직접 설계, 제작하기 때문에 일관된 성능보증이 가능하다”며 “가스용품 제조사업자로서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생산하는 모든 제품에 대한 안전 및 성능을 검증받고 관련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화식 가스 외기조화기는 자동차 도장라인 등 건조로 시설에 주로 적용 가능하며 간접가열식 가스 외기조화기는 평창올림픽 IBC방송 센터를 비롯해 주요 체육시설, 난방시설, 대공간 등 다수 현장에 보급돼 성능 및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천정형 컴팩트 공조기, 에너지절감 및 저소음의 쾌적한 공조환경 실현

한국코로나는 냉난방·환기·가습·공기청정 등 다기능을 한 유닛에서 실현 가능한 ‘폐열 회수를 이용한 천정형 컴팩트 공조기(이하 천정형 컴팩트 공조기)’를 출시하며 학교, 병원, 오피스빌딩 등 다중이용시설 대상 공조시장으로 영업력 확장에도 나섰다.

최재용 대표는 “일반적으로 상업용 건물 등의 냉난방용으로 시스템에어컨이 많이 설치되는데 실내공기 환기 시 창문을 열면 에너지가 대부분 손실된다. 또 실내외 공기 교체를 위해 별도의 공기순환장치를 설치해 가동하는데 재실자가 운집된 공간에서는 쾌적한 실내공기질 유지에 한계가 발생하고 바이러스나 미세먼지, 유해세균이 실내공기 순환을 통해 전파될 우려도 있다”고 언급했다.

 

천정형 컴팩트 공조기 설치 모습천정형 컴팩트 공조기 설치 모습

천정형 컴팩트 공조기는 전외기 방식으로 냉난방 시 별도의 환기 유닛 없이 미세먼지·유해세균 등으로 인해 오염된 실내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깨끗한 외부 공기를 실내로 빠르게 공급할 수 있다.

특히 현열교환기 적용이 가능해 곰팡이 등 전열교환기로 인한 습기로 발생하는 오염을 최소화한다.

또한 성능과 효율이 우수한 독일 로젠버그(Rosenberg)의 인버터 냉장 모터 일체형 고효율 EC-Fan 적용으로 정풍량, 정정압 등의 설정이 가능해 에너지절감과 저소음의 쾌적한 공조환경을 실현할 수 있다.

알루미늄 핀(AL Fin)은 Corrugate과 Super Slit 형상으로 성형하고 열 접촉이 충분하도록 기계식 확관을 통해 공기흐름에 대한 저항을 최소화하면서 표면적을 극대화시켜 코일(Coil)의 열전달 능력이 우수하다.

쾌적한 실내공기 유지를 위해 압력손실이 적으면서 세정재생이 가능한 부직포 타입 프리 필터(Pre Filter)와 먼지 비산을 방지하는 박형 타입 미디움 필터(Medium Filter)를 기본 장착했다.

특수 알루미늄 프로파일이 적용돼 견고하고 반영구적인 구조로 안정적인 설치가 가능하다. 전 부품이 탈부착 가능하므로 점검 및 수리가 용이하다. 흡입, 토출부 소음챔버를 부착할 수 있으며 특수구조의 Fan 방진을 채택해 저소음, 저진동을 실현했다.

최재용 대표는 “좁은 천장 공간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컴팩트한 설계와 제작으로 공간 활용이 효율적이고 설치면적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며 “특히 △직팽식 히트펌프 선택시 한랭 지용 인버터 압축기 적용 △2·4pipe 선택을 통한 냉온수 사용한 사계절 냉난방 선택 △기화식, 전극봉식, 스팀인젝션 등 가습장치 설치 △자외선살균, 광촉매 활성탄 필터 등 공기청정 살균장치 설치 △외기급기, 실내 배기장치 △열에너지 회수 위한 현열열교환기 장착 △지멘스의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제어장치 △각 방제어시스템 △헤파필터 등 다양한 옵션 기능 선택으로 수요자 니즈를 충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천정형 컴팩트 공조기는 일반형, 환기조합형, 대풍량형 등 3가지 타입에 20~125CMM 범위의 다양한 풍량대 모델이 라인업돼 설치 환경에 맞춤으로 적용할 수 있다.

천정형 컴팩트 공조기는 마포 D호텔 등 다수의 건축물에 적용 및 스펙인 돼 있다.

올해 매출 지난해보다 성장한 120~130억원 예상

한국코로나는 1987년 온풍기, 보일러, 흡수식 냉온수기용 버너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설립된 후 1999년 지분 100% 인수를 통해 한국기업으로 전환하고 최재용 대표 체제로 출범했다.

최재용 대표는 “선친의 갑작스런 사고로 회사를 맡게 된 시점에 제일 큰 거래처가 경영난에 처하면서 그 여파로 자금압박을 겪게 됐었다”며 “그 당시 주요 거래처에 편중된 매출 및 이익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업다각화와 독자기술 확보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코로나는 1996년 저NOx 버너 특허 획득한 후 2006년 버너 노즐장치와 버너 연소장치 특허를 취득하며 흡수식 냉온수기 버너 시장 확대에 나선다.

그에 앞서 2003년 중국의 Broad사와 소형 흡수식 냉난방기인 BCT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2004년부터 최근까지 6.6RT, 20RT, 33RT 등 3개 모델과 대형 기종인 66RT와 165RT 등 YZ 모델 200대 이상을 한국시장에 공급하기도 했다.

한국코로나가 냉난방공조 사업에 참여한 계기도 Broad사의 소형 흡수식 냉온수기 수입, 판매를 통해 설계사무실, 종합건설사 등에 영업망을 갖추면서 부터다.

최재용 대표는 “소형 흡수식 냉온수기가 공조시장에서도 생소한 제품이고 무엇보다 단품으로 영업을 하다보니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 웬만한 제품군은 국내외 업체들이 선점하거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었다”며 “한국코로나가 추구하고 있는 에너지절감 전문 솔루션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고 키우자는 목표를 세우고 글로벌 공조기업 중 한국시장 여건에 맞는 제품군을 찾아 2013년독일의 로젠버그(ROSENBERG)와 공조기와 팬 공급 및 기술 이전을 통해 한국 직접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지분 투자를 통해 한국로젠버그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이 당시 롯데월드타워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Leadership in Energy and envionmental Design, LEED)을 따기 위해 모든 설비에서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찾고 있었다”며 “한국로젠버그는 설립 다음 해부터 고효율,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공조기와 에너지절감 효과가 뛰어난 EC팬 세트를 124층 롯데월드타워 전 구역(전체 4구 역) 중 3구역 공조기를 제외하고 순차적으로 납품했다”고 밝혔다.

 

ENGIE사의 무급유 인버터냉동기_QUANTUM(좌) / Weiss Technik사의 데이터센터용 항온항습기_ Coolw@ll(우)ENGIE사의 무급유 인버터냉동기_QUANTUM(좌) / Weiss Technik사의 데이터센터용 항온항습기_ Coolw@ll(우)

한국코로나는 2014년부터 데이터센터(ID C) 냉각시스템에 효율적인 독일 ENGIE사와 Weiss Technik사의 무급유 인버터 터보냉동기(QUANTUM)와 항온항습기(CoolWall)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한국시장에 소개했다. Weiss Technik사의 항온항습기 CoolW@ll은 기존 패키지 항온항습기와 달리 유닛 외부 케이스를 제거하고 전열면적을 확대해 냉각능력을 증대시키고 기류 유동 경로상의 압력손실을 최소화해 FAN동력을 절감시킨 수냉식 벽체형 CRAH(Computer Room Air Handler)로 혁신적인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ENGIE사의 QUANTUM은 무급유 및 인버터 압축기를 사용한 냉동기로 부분부하 제어 기술에 의한 에너지절감 효과가 뛰어난 제품이다. 무급유 압축기가 적용돼 오일 교환이 필요 없어 열전달이 손상되지 않아 열효율이 높다. 모든 압축기에 인버터를 부착해 부분부하 운전으로 에너지절감 효과가 뛰어나며 일반적인 냉동기는 압축기가 작동하던 중 고장이 나면 교체해야 작동이 되지만 QUANTUM 시리즈는 여분의 압축기가 있어 고장이 나도 운전이 가능하다. PLC제어 사용으로 다양한 제어 솔루션과 옵션도 지원한다.

현재 무급유 인버터 터보냉동기(QUANTUM)와 항온항습기(CoolWall)는 OO은행 데이터센터, OO통신사 데이터센터 등에 적용돼 가동 중이며 올해 OO통신사 데이터센터에 납품이 예정돼 있다.

 

커피 로스팅 시 발생하는 연기 및 냄새를 제거하는 탈연탈취장치 ‘애프터 버너’커피 로스팅 시 발생하는 연기 및 냄새를 제거하는 탈연탈취장치 ‘애프터 버너’

한국코로나는 이외에도 흡수식냉온수기 버너를 비롯해 농업·축산용 복합 CO2발생기 ‘팜 스케어’, 커피 로스팅 시 발생하는 연기 및 냄새를 제거하는 탈연탈취장치 ‘애프터 버너’, 방화덕트/연도 및 메탈 하이컴 SCR촉매 등을 개발, 제조, 판매하는 동시에 엔지니어링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최재용 대표는 “올해 매출목표는 가스 외기조화기와 천정형 컴팩트 공조기의 본격적인 시장 확장과 데이터센터용 냉동기 수주가 이어지며 지난해보다 성장한 120~130억원 정도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한국코로나는 몸집 불리기 보다는 더욱 다양한 에너지절감 및 친환경 제품 개발과 선진기술 도입을 통해 세부 솔루션부터 전체 프로세스 엔지니어링 컨설팅까지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에너지절감 솔루션 제공 전문기업이 되겠다”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